경찰청 차장에 김종철… 서울청장 고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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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규기자=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는 경찰청 차장에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1일 임명됐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이 발령났다.
경찰은 이번 지휘부 인사에 연고를 배제하는 ‘향피제(鄕避制)’를 적용해 18개 시·도청장 가운데 14명을 교체했다.
경찰청은 이날 하반기 치안정감 및 치안감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김종철 신임 차장은 간부후보생 45기로 현 정부 출범 직후 국정기획위원회 파견 경력이 있다. 강원청 생활안전부장,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장 등을 지냈다.
고범석 신임 서울청장은 경찰대 8기로 경찰청 감찰담당관,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인천경찰청장으로 발령났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두 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경찰청장 후보군이다.
이들 3명과 함께 지난 12일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된 고평기 제주청장은 치안감 자리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발령나면서 승진 미임용됐다. 제주청장에는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임명됐다.
신임 경찰청 대변인은 김성재 서울청 치안정보부장이 맡는다. 곽병우 경찰청 대변인은 강원청장으로 임명됐다.
경찰청은 “후속 인사에서도 시·도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등 주요 직위에 향피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기 사건 수사정보 유출 등을 계기로 향찰 문제가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청 기획조정관에는 송유철 서울청 경무부장이 임명됐다.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은 김광식 서울 관악서장, 수사국장은 오승진 서울청 수사부장이 맡는다.
현 정부에서 치안정감 승진이 취소됐던 박현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0905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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