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신임 서울청장 “형사사법체계 변화…작은 실수도 신뢰 흔들어” >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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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석 신임 서울청장 “형사사법체계 변화…작은 실수도 신뢰 흔들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9-04 09:41 | 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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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기자=      서울경찰청장에 취임한 고범석 신임 청장이 “형사사법 체계의 변화를 앞두고 경찰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작은 실수 하나도 시민의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청장은 오늘(3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업무에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결과와 과정 모두 공정한 법 집행이 되도록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청장은 “서울경찰이 시민의 온전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 이전에 ‘잘못하지 않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잘하려는 의욕이 앞서 일을 잘못하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하지 않는 것’은 소극적인 태도를 뜻하지 않는다”며 “기본과 원칙에 따라 의무 위반과 내부 비리를 단호히 경계하며 해야 할 일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청장은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형사사법 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업무 전문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신고에는 한층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청장은 “경찰이 매일 접하는 112 신고나 고소·고발이 시민에게는 살면서 단 한 번 마주하는 중요하고 절박한 일일 수 있다”며 “작은 신고나 민원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시민의 목소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하는 것이 경찰 활동의 기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경찰 업무의 시작과 끝은 결국 현장”이라며 “시민을 치안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치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현장 경찰관들이 당당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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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08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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