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아홉수 끝에 시즌 40호포…국내 타자 8년 만의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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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철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긴 아홉수를 떨치고 국내 타자로서 8년 만에 단일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도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솔로포를 날렸다.
팀이 1-4로 밀리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삼성 불펜 미야모리 사토시의 초구 시속 149㎞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는 그의 시즌 40호 홈런으로,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째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지난 6일 KT 위즈전까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이승엽의 역대 최연소 단일 시즌 40홈런 기록(22세 11개월 5일)을 경신할 수 있었지만, 좀처럼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최연소 기록 경신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뒤 맞은 첫 경기에서 김도영은 마침내 아홉수를 넘고 시즌 40호 홈런을 완성했다.
KIA 소속 선수가 단일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것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 이후 27년 만이다. 국내 선수로는 김도영이 구단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했다.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국내 타자가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8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김재환(현 SSG 랜더스) 이후 8년 만이다.
김도영은 이날 40호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왕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앞서갔다.
그는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6홈런)과의 격차를 4개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고 말했다.

cne713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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