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진, 20년 만의 한국 개인전…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10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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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26-07-29 09: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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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은기자= 뉴욕을 중심으로 40여 년간 조각과 설치, 공공 프로젝트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조숙진(66)의 국내 개인전이 20년 만에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조숙진: 지나가는 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아르코미술관 개인전 이후 약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개인전으로, 1980년대 초기 합판 작업부터 뉴욕 시기 조각·설치, 미공개 드로잉과 종이 콜라주, 공공 프로젝트 아카이브, 중남미 '아트 하우스 채플(Art House Chapel)' 시리즈, 최근 인천 굴업도 신작까지 작품과 자료 100여 점을 선보인다.
조숙진은 1988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앤디 워홀을 지원하고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을 발굴한 뉴욕 오케이 해리스 갤러리의 디렉터 아이반 카프(Ivan Karp)의 주목을 받아 1990년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2003년에는 백남준에 이어 한국 작가로는 두 번째로 미국 조각 전문지 Sculpture의 표지 작가로 선정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국제무대에서 오랜 시간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조숙진의 예술적 여정을 폭넓게 조망하는 전시"라며 "한국 현대미술사와 국제적 지형 속에서 작가의 작업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e7204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