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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40도 육박' 더위 공포…2018년 '41도' 넘어설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7-29 09:01 | 36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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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기자=     전국이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휩싸이면서 이번 더위가 2018년 '역대급 폭염'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올해 폭염이 2018년보다 강하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영남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26일 경남 양산은 39.3도를 기록했고, 27일에는 대구 신암 39.2도, 경주 39.1도, 창녕 39도까지 오르며 전국 곳곳이 40도에 육박했다. 


이는 공식 기록(ASOS·종관기상관측소)이 아닌 비공식 기록(AWS·자동기상관측장비)으로 측정된 기온이다. 


폭염경보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 고양·남양주·평택·하남, 강원 춘천·속초·고성·양양, 충남 청양, 청주서부, 경남 거제, 제주시 북부(산지 제외), 서울 동남권·동북권, 부산 동부 등에 폭염경보를 추가 발효했다.

관심은 이번 폭염이 2018년 기록을 넘어설지 여부다. 우리나라 공식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다. 당시 서울도 39.6도까지 올라 기상관측 이래 111년 만의 더위로 기록된 바 있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단계에서 두 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기상청 우진규 통보관은 "2018년과 올해 폭염의 강도나 영향을 받은 면적 비교는 자료가 없어 어렵다"며 "현재는 월별·기간별 기온 극값 정도로만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7월 들어 AWS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새로 쓴 곳은 김해(37.8도·26일)와 흑산도(34.3도·26일) 등 일부 지점에 그친다.

우 통보관은 "올해 7월 기준으로 보면 흑산도와 김해 등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의 7월 최고 기록은 여전히 2018년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느낌만으로 올해가 2018년보다 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여름철이 끝난 뒤 종합적인 기후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년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한 데다 태풍에 따른 푄현상이 겹치며 기록적인 더위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서도 우 통보관은 "현재로서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만 설명할 수 있을 뿐, 2018년과 비교해 얼마나 더 강한지는 기후학적 분석이 필요해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무더위가 쉽게 꺾일 가능성은 낮다. 기상청의 중기전망(8월 1~7일)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33~39도로 평년(30~33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다음 달 1~2일에도 낮 기온 33~39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열대야도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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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08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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