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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투자 1호 텍사스 가스발전소…원전·알래스카도 거론
"대미 투자 1호 텍사스 엔시날 223억弗 타협…SPV 운영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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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26-09-0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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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원기자=     정부가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발표와 함께 후속 투자 프로젝트를 함께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경쟁국인 일본이 대미 투자와 관련해 1차와 2차로 나눠 6건을 발표한 만큼 우리나라도 1호 투자 프로젝트와 함께 후속 프로젝트를 발표해 행보를 맞춰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부담을 낮추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7일 국회·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실무 협상단은 이날 오전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미 투자 협상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다.

정부는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라 협상을 체결하기 전 국회에 협상 결과의 개요와 규모, 향후 절차 등을 보고해야 한다. 


이번 당정협의는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만큼 국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추진된다고 볼 여지가 많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로는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으로 확정됐다.


당초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로 198억 달러가 투입돼 가스터빈발전 1.4기가와트(GW), 가스복합발전 5GW 등 6.4GW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측이 25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최종적으로 223억달러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고 향후 한미간 투자 특수목적법인(I-SPV)을 어떻게 운영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합의안은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를 따르기로 했다. 미국은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SPV를 설립하고 개별 프로젝트마다 별도의 프로젝트 SPC를 두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투자금은 I-SPV를 거쳐 각 사업에 투자되고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I-SPV에서 한데 모아서 한미간 합의했던 투자금 배분 방식에 따라 나눠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후속 투자 프로젝트에는 미국 내 원전 건설 사업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미국 현지에 원자력 발전소 8기를 건설하는 내용을 최종 합의문에 담기로 했으며 오는 18일 최종 서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확대에 따른 전력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소형모듈원전(SMR)과 신규 원전 건설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수 나온바 있다.

또 미국 정부가 원전 인허가 절차 단축 및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인데다 우리 정부도 최근 원전 수출체계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부 차원의 원전 수출을 본격화한 것도 대미 원전 투자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데 힘을 싣는 요소다.

김정관 장관은 앞서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원전 수출은 여러 나라와 탭핑하고 있다"며 아직은 이른감도 있고 진행 중이라 말하는게 조심스럽다. 지켜봐달라"고 답변을 하기도 했다

대미 투자 최종 합의문에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니키스키까지 1300㎞를 옮긴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440억 달러에 달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알래스카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일본과의 무역 합의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한국과 일본 등 많은 나라가 알래스카에서 연료와 석유를 싣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사업 참여를 기정사실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고려할 때 구체적인 액수 등은 명시하지 않더라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참여와 관련한 내용을 최종 합의문에 넣고 향후 투자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다는 예상이다.

정부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와 후속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해 "현재 한미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정부는 관련 법령에 따른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 및 미측과의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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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won08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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