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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맨발로 배수구 뚫은 경찰관…시민이 뽑은 ‘인권사진 대상’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9-03 10:43 | 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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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기자=     비 내리는 새벽 침수된 도로에서 맨손과 맨발로 배수구를 뚫는 경찰관의 모습이 시민들이 뽑은 올해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공모전’을 열고 최종 수상작 1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경기남부경찰의 인권 슬로건인 ‘함께 지키는 안전, 모두가 누리는 인권’을 주제로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경찰의 인권 보호 활동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조직 내부 인권 등을 포착한 직원 창작 사진 127점이 출품됐다.

 

수상작 선정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익 배너와 경찰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대상에는 비가 쏟아지는 새벽 도로부터 늦은 밤 골목길까지 다양한 치안 현장을 담은 본선 진출작 10점이 올랐다.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투표에는 시민 2264명이 참여해 모두 3991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대상에는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 최성은 경사의 ‘맨손, 맨발로 지키다’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7월 새벽 기습적인 폭우로 도로가 발목 높이까지 잠기자 경찰관이 신발을 벗고 맨손으로 배수구를 막은 장애물을 치우는 순간을 포착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급박한 현장에 뛰어든 경찰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은 심사를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의 선택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사진을 통해 치안 현장의 인권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 경찰관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000명이 넘는 시민이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에 마음을 보태줘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인권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수상작 10점은 오는 12월 경찰청 인권주간에 열리는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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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housin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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